2014년 10월 19일 일요일

삼국-백제-왕인박사 관련사료

왕인 사료
“이 천황[오진(應神) 천황] 시대에 ---(중략)--- 백제의 국왕인 조고왕(照古王)이 암수 말 한 필씩 아찌키시(阿知吉師)에게 주어 헌상하였다. 그리고 천황은 백제국에게 ‘만약 현인이 있으면 보내도록 하라’고 명하였다. 그리하여 그 명을 받아 헌상된 사람은 와니키시(和邇吉師)였다. 그에게 논어 10권과 천자문 1권, 모두 11권을 주어 함께 바쳤다. 이 와니키시는 후미노비토(文首)들의 선조이다. 그리고 기술자 두명을 보냈는데, 그 중 한 명은 한인(韓人)의 대장장이로서 이름은 다쿠소(卓素)라 했으며 다른 한 명은 오인(吳人)의 베를 짜는 사람으로서 사이소(西素)라 했다.”[《고사기》 오진기(應神紀)]


오진 천황(應神天皇) 15년에 백제왕이 아직기(阿直岐)를 보내 양마 2필을 바쳤으므로 그로 하여금 사육을 담당하게 하였다. 아직기는 또한 경서를 잘 읽었으므로 태자의 스승으로 삼았다. 천황은 아직기에게 ‘그대보다도 나은 박사가 또 있는가?’라고 말하였다. ‘왕인(王仁)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분이 낫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백제에 사신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게 하였다. 16년 봄 2월에 왕인이 왔다. 태자는 그를 스승으로 삼아 여러 전적(典籍)을 배웠는데, 통달하지 못한 것이 없었다. 왕인은 후미노비토(書首, 문서를 담당하는 씨족) 등의 시조다. 이해에 백제의 아화왕(阿花王)이 돌아가시었다. 천황은 직지왕(直支王)을 불러, ‘그대는 본국에 돌아가서 왕위를 계승하시오’라고 말하였다.”[《일본서기》 오진기(應神紀)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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