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2일 수요일

고대-신라-세속오계

원광법사가 수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가실사에 머물었는데, 그 때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이 때 귀산과 추항은 원광법사를 찾아가 <속된 우리들은 어리석어 아무것도 아는 바 없으니 한 말씀 가르쳐 주시면 계명으로 삼겠나이다.>라고 하였다.

원광법사가 말하였다.

<지금 세속오계가 있으니, 첫째 임금을 충성으로 섬기고(사군이충), 둘째 어버이에게는 효도를 하며(사친이효), 셋째 벗을 사귐에는 신의로 하고(교우이신), 넷째 전쟁에 임해서는 물러섬이 없어야 하며(임전무퇴), 다섯째 살생함에는 가림이 있어야 한다(살생유택)는 것이다. 그대들은 이를 실행에 옮겨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하였다.

- 삼국사기 권 45, 열전 5, 귀산 -

댓글 없음:

댓글 쓰기